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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허지웅 "'정도전' 안 보면 인생낭비…사극 끝판왕"

입력 2014-04-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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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사극 '정도전'을 극찬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고려에서 온 그들'이라는 주제로 KBS '정도전'과 MBC '기황후'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지금 미디어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이 '정도전'을 보지 않는 건 인생을 낭비하는 거다"라며 "지금까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사극이 '대왕 세종'인데 '정도전'은 이를 뛰어넘은 정통사극의 끝판왕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정도전'은 정말 훌륭한 드라마로 장점이 너무 많다.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역할에 재미도 있어야 하는데 두 가지를 모두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허지웅은 '정도전'에서 이성계 역으로 출연하는 유동근의 연기도 극찬했다. 그는 "역대 사극 중 최고의 역할과 배우는 '용의 눈물'의 태종을 연기한 유동근이었다. 그런데 '정도전'에서 이성계를 연기하는 유동근은 이를 능가한다"고 표현했다.

허지웅의 '정도전' 칭찬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사실 KBS 공영방송 수신료 정상화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도전' 끝날 때 자막이 나오면 '그래 정상화 해야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끝으로 허지웅은 "기존 사극에서는 정도전이 다뤄지지 않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언급만 되다가 올해에는 사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건 현 시대가 원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황후'에 대해서는 박지윤이 "자극적 설정, 여주인공 성장드라마, 평강공주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매력포인트로 여성시청자가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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