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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수교 후 첫 정상회담…경제·북핵 논의 전망

입력 2016-05-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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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간 경제 협력 방안과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 나가있는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 오늘 오후 공식 환영식에 이어 양국 수교 후 54년 만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해 7월 핵 협상 타결 이후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가 풀림에 따라, 그동안 위축됐던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더불어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인 NPT 체제 내에서 평화적 핵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라는 점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적극 공조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란 최고권력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도 면담을 갖고 큰 틀에서의 양국 협력 관계를 다질 구상입니다.

이란에서 여성들은 외출할 땐 반드시 지금 저처럼 최소한 머리를 가리는 루사리를 둘러야 하는데요.

박 대통령도 이곳에서의 공식 일정 내내 이슬람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루사리를 착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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