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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원컵 골영상] 맨유 에르난데스, '산소호흡기' 버저비터

입력 2014-01-23 11:49 수정 2014-01-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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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팀의 2-1 승리를 확정한 극적인 골을 터뜨렸지만, 이 골은 '산소호흡기' 역할에 그쳤다.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서 터진 에르난데스의 골은 그야말로 기적의 골이었다.

연장 후반 14분 선덜랜드의 필 바슬리가 기성용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으며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게 됐지만, 이를 에르난데스가 다시 동점으로 돌려 놓아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에르난데스는 골대 정면에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결국 골 득실과 원정 다득점에서도 비긴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기성용과 마르코스 알론소가 성공시킨 선덜랜드가 대런 플레쳐만이 성공시킨 맨유를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1985년 이후 29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선덜랜드의 결승 상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 2차전 합계 9-0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 결승전은 오는 3월 3일(월) 펼쳐진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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