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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1위 'JTBC뉴스룸' 간판코너 '팩트체크' 책으로 본다

입력 2015-11-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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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1위 'JTBC뉴스룸' 간판코너 '팩트체크' 책으로 본다


'JTBC 뉴스룸'의 간판코너 '팩트체크'가 책으로 나왔다.

'팩트체크'(펴낸 곳: 중앙북스/가격: 15,000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판독하고, 이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이 시대를 사는 지성인들을 위한 필수 교양서이다.

이 책은 이슈체크, 경제체크, 정치체크, 사회체크, 상식체크의 총 5가지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장그래법'은 정말 비정규직을 위한 것인지', '전세살이가 악화되지 않았다는 장관의 말은 어떤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담뱃값 인상이 정말 국민건강지수를 높였는지', '한국의 메르스 대응은 해외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세월호 이후 한국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등 무심코 지나치지만 우리의 일상과 생계와 직결돼 있는 중요한 정보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진실의 힘'을 키워준다.

2014년 9월 22일에 첫 방송된 '팩트체크'는 200회를 넘기며 정치에 한정짓지 않고, 국내 핫이슈부터 경제·사회·법·문화로 주제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팩트체크팀 팀장으로 김필규 기자와 임경빈 작가를 포함한 팩트체크팀은 방송 회차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고, 가장 논란이 되었던 회차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재점검, 구성해 책으로 엮었다.

<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이 쓴 '팩트체크' 서문 내용 중 일부 >

"누가 봐도 무모한 도전이다. 팩트를 매일 체크한다니...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팩트체크'팀은 그 일을 매일 해왔다. 듣자 하니 전 세계에서 매일 팩트체크를 하는 방송은 우리 밖에 없단다."

"이 코너는 처음 제안이 있었을 때는 실현되지 않았다. 도무지 가능할 것 같지 않아서였다. 당시는 '뉴스룸'이 아닌 '뉴스9' 시절이었다. 우선은 방송시간이 짧아 뉴스 내에서 팩트를 체크할 만한 충분한 시간 확보가 불가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역량이 충분치 못했다. 그래서 개편 아이디어로 나온 것을 그냥 묵혀두게 된 것이었다. 그로부터 꼭 일 년 뒤인 2014년 9월에 '뉴스룸'이 출범하면서 '팩트체크'는 살아났다. 두 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첫째는 김필규 기자라는 존재이고, 둘째는 그와 함께 일하는 제작진의 열의와 헌신이다."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늘 무엇인가를 찾아내야 하는 강박 속에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해서 대상을 찾았다 해도 그것이 팩트냐 아니냐를 검증하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이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논문을 찾아보기도 하며, 걸핏하면 해외 인물들과의 인터뷰도 감행해야 한다. 그것도 대개 하루에 하나가 아닌 두 세 개의 팩트체크 거리를 준비해야 안심이 되는 불쌍한(?) 존재들이다. 어디 그 뿐이랴. 매일 아침이면 그 두 세 개의 아이템들을 보고 받고, '딴 거 더 찾아봐'라고 가볍게 비토를 놓거나, 그렇게 준비해서 들어간 방송에서 툭하면 돌발 질문에 '숙제'까지 던져주는 나쁜 앵커도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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