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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도 실속도 빵빵…잘 나가는 소형SUV, 경쟁 치열

입력 2015-03-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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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에서 소형 SUV 차량 많이 볼 수 있지요. 과거의 SUV는 커다랗고 투박한 외관 때문에 남성 운전자의 전용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크기도 작아지고 디자인도 세련돼지면서 여성 운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취직한 회사원 김인하 씨는 출퇴근용 차량으로 소형SUV를 점찍어두고 있습니다.

지상고가 높아 운전이 쉽고, 무엇보다 깔끔한 디자인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김인하/회사원 : 일반 세단보다 디자인이 더 예쁜 것 같아요. 보니까 색깔이 굉장히 다양하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또 따져보니까 연비도 좋은 것 같아요.]

국내 승용차 등록 현황을 보면 배기량 2000cc 미만 소형SUV 차량은 2011년 132만 대였지만, 지난해 193만 대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2월엔 196만 4천대로 두 달 만에 3만 대 이상이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안전성과 높은 연비, 여기에 디자인까지 확 바뀐 신차가 대거 출시되면서 판매가 증가한 덕분입니다.

[김형민/KTB투자증권 연구원 : SUV도 소형화가 많이 되면서 기존 승용차가 할 수 있는 기능적인 부분에서, 출퇴근용으로 불편하다든지 이런 점이 없기 때문에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뛰어들고 있어 소형SUV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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