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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비켜' 7단 DCT 장착한 국내 디젤승용차의 반격

입력 2015-03-02 10:05 수정 2015-03-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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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산 디젤 차량의 성능과 연비를 따라잡은 국내 업체들의 디젤차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잡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내놓은 중형 디젤 세단 '더 뉴 i40 살룬'입니다.

경유 1리터로 16.7킬로미터를 갈 수 있어 이전 모델보다 연비가 10%가량 좋아졌습니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 DCT를 국산 중형 디젤차로는 처음 적용한 덕분입니다.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수동 변속기의 좋은 연비와 자동변속기의 편의성을 함께 갖춘 신기술입니다.

폭스바겐 등 유럽산 디젤 차량의 성능과 연비를 충분히 따라잡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김상대 이사/현대자동차 : 세계 최고 수준의 7단 DCT(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7단 DCT는 자동화된 수동변속기라 할 수 있고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엑센트, 벨로스터, i30 등에도 7단 DCT를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13년 12월 준중형 세단 K3 디젤을 출시한 기아차 역시 주력 모델인 K5와 K7로 디젤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다른 국내 업체도 디젤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1만대 가까이 팔린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도 6월에 디젤 모델이 추가됩니다.

지난해 3월 말리부 디젤 세단을 출시한 한국지엠 쉐보레도 앞으로 디젤 차량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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