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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청문회, 시작부터 삐걱…오후에도 파행 이어져

입력 2016-08-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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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네. 국회입니다.) 조윤선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작됐습니까?

[기자]

당초 오후 2시부터 속개될 예정이었지만 오전에 이어 현재까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청문회장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고, 새누리당 의원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 후보자의 청문회는 교문위에서 담당하는데요, 이틀 전 교문위 예산 소위 때 지방교육채무 상황을 위해 예산 6천억원을 추가 편성했는데, 새누리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두 야당이 투표해 이 사안을 예결위에 넘긴 것 때문에 파행이 빚어진 겁니다.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에 앞서 해당 교문위 추경안이 날치기로 통과됐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며 서로 각을 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의 고성도 심하게 오갔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내내 조 후보자는 후보자 선서도 하지 못한채 얼마 뒤 퇴장했습니다.

[앵커]

어쨌든 열리긴 열릴텐데,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면 어떤게 쟁점이 될까요?

[기자]

조윤선 후보자가 현 정부에서 여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발탁된 점을 들어서 야당에선 회전문 인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 후보자의 재산 신고가 제대로 됐는지, 배우자의 사건 수임은 적법했는지, 딸의 기업 인턴 채용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는지, 중점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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