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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적응 완료?…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입력 2015-05-04 22:05 수정 2015-05-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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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15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9회 극적인 동점홈런이라 팀까지 이겼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어쨌든 빅리그에 적응해가는 모습입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한 강정호. 팀이 0대1로 뒤지던 9회초 다시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상대투수는 평균자책점 0.77점의 메이저리그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하지만 승부는 공 하나로 끝났습니다.

[현지 중계 : 홈런입니다. 강정호,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립니다. 강속구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기념할 만한 장면입니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의 솔로홈런. 이 홈런으로 점수는 1대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강정호는 오늘(4일) 특유의 레그킥과 함께 시속 132km짜리 커브를 받아쳤는데,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펜스를 맞히는 2루타 때와 비슷합니다.

5타수 2안타로 타율이 2할8푼1리로 오른 강정호. 선발출장 때만 보면 3할6푼에 이릅니다.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연장 14회 끝에 2대3으로 졌습니다.

빠른 속도로 빅리그에 적응해가는 강정호, 주전 자리도 그만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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