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데뷔 후 첫 '손맛'…9회 극적인 동점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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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데뷔 후 첫 '손맛'…9회 극적인 동점포 폭발

입력 2015-05-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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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초 타석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초 선두 타자로 들어섰다. 메이저리그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3m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며칠 만에 다시 잡은 선발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때려내면서 선발 체질임을 증명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12회말 현재 1-1 동점 승부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중앙포토 DB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