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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4.9% 인상 추진…"결정된 것 없다"

입력 2014-10-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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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통행료의 인상이 추진됩니다. 통행료를 올리면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인상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4.9%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의원은 올해 11월 이후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정부 내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문건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의 단거리 이용자의 반발을 고려해 기본 요금은 동결하고, 주행거리 별로 내는 요금만 올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되면 장거리 운전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인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면
통행료는 1000원 이상 오르게 됩니다.

도로 길이가 길어지고 노후관리 비용이 늘어나 유지 보수 비용은 늘었지만 수입은 그대로라는게 인상 배경입니다.

하지만 기재부와 국토부는 의견을 주고 받았을 뿐 통행료 인상 폭과 시기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인상안에 대해 반발이 적지 않은 만큼 최종 결정은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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