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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이산가족의 날' 지정, 황 대행 대선출마 여부와 상관없어"

입력 2017-02-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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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이산가족의 날' 지정, 황 대행 대선출마 여부와 상관없어"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14일 민간 차원의 행사였던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토록 한 것과 관련, 일각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황 대행과 이 문제는 전혀 상관없다"고 일축했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 대행이 이 문제를 제의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황 대행이) 이산가족들을 직접 면담하고, 이산가족들이 이 문제를 또 얘기해서 지정하게 된 것"이라며 "정치적 이유는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홍 장관의 주장에 김 의원은 "기념일을 지정하면 좋지만, 이산가족들의 실질적인 아픔을 해결해야 하는데 기념일만 지정해선 되겠느냐"며 "어떠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기념일만 지정하는 것은 서두가 바뀐 것이자, 면피성 전시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황 대행은 지난해 9월13일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려 했다가 북한의 5차 핵실험(9월9일)으로 인해 참석이 무산되자 이들의 초청을 약속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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