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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공연 나들이'…아시테지 축제 눈길

입력 2016-01-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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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전통 음악과 인형이 어우러진 아동극 한 편 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경쾌한 태평소 소리에 맞춰 인형들이 춤을 춥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아시테지 겨울축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연예술 축제로 펼쳐집니다.

'꼭두각시 놀음'을 인형극으로 바꾼 '돌아온 박첨지', 꿈을 찾는 새들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극 '봉장취' 등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현지 배우/극단 사니너머 : 아이들 같은 경우에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집중해서 보기도 하고, 어른들이 못 보는 것을 보는 것 같아요.]

[장혜영/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 (아이들이) 맨날 스마트폰 보여 달라고 하는데, 이런 걸 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게 (좋아요.)]

아동, 청소년극 11편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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