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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만원 치킨' 등장 앞두고…급히 단속 나선 정부

입력 2017-03-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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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달걀 가격이 한참 치솟았었고, 뿐만 아니라 닭고기 값도 상승하면서 이제 치킨 한마리 가격이 2만원까지 오를 거라고 합니다. 정부가 당장 단속에 나섰는데요.

전다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는 20일부터 '2만원 치킨' 시대가 열립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BBQ가 가격을 인상해 대표 메뉴는 1만8천 원, 일부 메뉴는 2만 원에 판매합니다.

다른 치킨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리기 전에 정부가 급히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 모레 치킨 프랜차이즈 등 외식업계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치킨 가격에서 닭고기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10% 밖에 안된다는 것이 정부 논리입니다.

정부는 또 오늘부터 닭고기 1400톤을 시중에 풀고 '닭고기 사재기'에 대한 단속에도 나섭니다.

사재기를 적발하면 국세청에는 세무조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는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수입 닭고기에 임시로 관세를 면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닭고기를 급히 수입한 뒤 시중에 저가로 공급하는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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