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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전용 룸살롱서 성매매도…" 끝없는 진흙탕 폭로전

입력 2012-05-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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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스님들의 비리 의혹이 연일 제기되면서 내부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오늘(16일)은 스님 전용으로 운영된 룸살롱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10여일 앞두고 계속되는 진흙탕 폭로전의 전말을 이한주, 유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님들의 도박 동영상으로 시작된 폭로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성호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의 룸살롱 출입이 한 차례가 아니었다며 추가 폭로를 쏟아냈습니다.

승려들이 단골로 이용하는 룸살롱까지 있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성호스님 : 스님들이 90%가 단골이예요 단골. 그 술집 신밧드 룸살롱이 아시겠어요? 그리고 명진이, 자승이가 그 술집에 단골로 다니던 사람들이에요. 우연하게 들린 것이 아니에요.]

성호스님의 폭로에 조계종도 폭로로 맞불을 놨습니다.

성호스님의 형사처벌 전력을 거론하고 성폭행 의혹 사건에도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념스님/조계종 호법부장 : 추가폭로라는 건 지가 허물을 먼저 이야기해야지, 나 성호는 이런 허물이 있습니다. 경찰서 가서 조사를 받았고 전과를 받았고…]

폭로전은 형사 사건으로 비화됐습니다.

조계종 측은 성호스님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이에 성호스님은 무고죄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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