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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이승엽, 130m 장외홈런 괴력…삼성 선두 질주

입력 2015-07-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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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홈런타자를 꼽는다면, 단연 삼성 이승엽 선수일텐데요. 지난달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400호 홈런을 달성했죠. 우리 나이로 마흔인데도 여전히 방망이가 뜨겁습니다. 어제(26일)는 홈런 2방을 쳤는데 장외 홈런까지 기록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0-0으로 맞선 2회, 한화 선발 탈보트를 상대한 이승엽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는 시즌 16호 2점 홈런.

2-0으로 앞선 7회, 이승엽은 또 한 번 탈보트를 두드렸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듯 타구를 바라보지도 않습니다.

시즌 17호, 무려 130m짜리 장외홈런입니다.

통산 홈런은 407개로 늘어났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7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에 힘입어 8-2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삼성 유격수 김상수는 7회 멋진 수비로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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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도 LG 유격수 오지환의 수비가 빛났습니다.

3회 kt 박기혁의 타구를 날아올라 잡은 뒤 오정복의 삼유간 깊은 타구까지 처리합니다.

LG 선발 우규민은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LG는 3회 터진 이병규의 만루홈런 등 11안타를 집중하며 9-0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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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선 넥센이 막강 화력을 뽐냈습니다.

1회 윤석민을 시작으로 박헌도, 박동원, 스나이더, 김민성까지, 무려 5명이 홈런레이스를 펼치며 SK를 14-4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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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연장접전 끝에 KIA를 4-2로 눌렀고, 두산은 NC를 7-5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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