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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박빙 4개주'서 우위에…트럼프 세금의혹 정조준

입력 2016-08-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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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4개주에서 민주당의 클린턴이 공화당의 트럼프에 큰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습니다. 클린턴은 지난해 납세내역도 공개하며 트럼프를 압박했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이 4개 경합주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버지니아·콜로라도 등에서 트럼프에 5~14% 포인트 앞선 겁니다.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플로리다주에선 클린턴이 5%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콜로라도에선 14%포인트의 큰 격차로 트럼프를 따돌렸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클린턴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 가운데 트럼프의 연일 계속되는 막말 논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은 지난해 수입과 납세내역까지 공개하며 트럼프 압박에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는 모든 대선 후보들이 했던 납세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미국민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밝혀야 할 때가 왔습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11월 대선 이전엔 납세자료를 공개하는게 어렵다고 버텨왔습니다.

이날 클린턴 부부는 지난해 수입의 절반 정도인 60억원을 강연료로 벌었다며 약점인 고액 강연료 내역까지 공개하며, 트럼프의 세금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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