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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압박…김준기 전 회장 "자진 귀국하겠다"

입력 2019-07-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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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자진해서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가사도우미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기 전 회장 측이 밝힌 귀국 시점은 범죄인 인도 전입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주치의와 상의해 귀국할 예정"이고, 특히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기 전에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JTBC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강제 구인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출국 2년 만에 스스로 돌아오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은 악화된 여론과 경찰의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의 여권은 이미 무효가 됐습니다.

귀국하려면 외교부에서 여권을 다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DB그룹은 "김 전 회장이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극심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건강이 나빠졌다"며 "간, 신장, 심장, 방광 등 총체적으로 악화돼서 미국 현지 의료진에게 계속 치료받는 상황"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수사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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