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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 "러시아 내통설은 거짓말"…코미 증언에 반격

입력 2017-06-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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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게이트의 핵심 당사자인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청문회에 나와 그동안의 의혹들은 끔찍한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운 코미 전 FBI 국장을 향한 반격인 셈인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을 지명하기 전에 사전에 인터뷰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제프 세션스/미국 법무장관 :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려고 제가 러시아 정부와 공모했다는 건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거짓말입니다.]

세션스는 러시아 관료들과 어떤 형태의 대선 개입에 대해서도 논의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FBI 국장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존재하는 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트럼프와 갈등을 빚어 사의 표명도 했지만 청문회에선 대통령을 두둔하는 증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와 코미의 독대 자리도 형식 자체론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코미의 의회 증언 이후 수세에 몰린 트럼프 측이 도리어 코미를 거짓말쟁이로 반격하는 모양새입니다.

백악관은 뮬러 특검팀을 신뢰한다며 해임설에 대한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특검의 중립성을 놓고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크리스토퍼 루디/뉴스맥스 CEO (트럼프 측근) : 뮬러는 특검으로 임명되기 하루 이틀 전에 새로운 FBI 국장 후보로 대통령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적 독대인 거죠.]

법무부 부장관이 지명한 특검이 알고 보니 트럼프와 사전에 독대한 사실이 드러나 부적절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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