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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책 팔려고 거짓말" 트럼프 측근들도 공세 가세

입력 2017-06-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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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미 전 FBI 국장의 증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특검에 나가 증언하겠다며 사실상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측근들까지 코미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가세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게이트' 특검 수사에 나가 100% 선서한 상태에서 증언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인 트럼프.

코미가 거짓주장을 했다며 정보유출자로까지 몰아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러시아와의) 결탁도, 수사 방해도 없었습니다. 코미는 기밀유출자입니다.]

트럼프 측근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캠프의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선거대책본부장은 코미를 "책을 팔려고 나선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코미가 이번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110억원 상당의 출판 계약을 맺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한 것입니다.

[코리 루언다우스키/트럼프 전 선거대책본부장 (폭스뉴스) : 이런 사람들이 정부 관료에서 억만장자가 되는 방법을 보면 놀랍고, 사람들은 왜 워싱턴 정치가 망가지는지 의아해합니다.]

한편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코미 증언'과 관련해 다음주 의회 청문회에 나올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러시아 측과의 접촉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3월 법무부가 진행하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손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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