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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감소폭 확대…'역대 최장' 16개월 연속 줄어

입력 2016-05-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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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했습니다. 한자릿수 감소에서 또 두자릿수가 됐습니다. 이로써 16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줄어드는 역대 최장 기록도 만들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4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4개월 만에 한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했던 수출이 다시 두자릿수로 확대된 겁니다.

수출 감소 기록도 역대 최장인 16개월로 늘어났습니다.

산업부는 "세계 경기 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지속하는 가운데 4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1.5일 줄어 감소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유제품·석유화학·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등 단가하락 품목도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렸습니다.

여기에 4월 통관 예정이던 선박 5척의 인도가 지연되면서 추가 감소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액도 동반 감소하면서 무역 수지는 8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5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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