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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입국 행렬, 유학 접고 돌아와도 '먼발치'에서…

입력 2020-03-22 19:02 수정 2020-03-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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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을 서성이는 사람들, 유럽에서 돌아오는 가족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안희영/유학생 부모 : '전부 다 검사를 해야 한다. 인천으로 무조건 와야 한다'고 해서 어젯밤에 급하게 연락받고 오늘 아침 부산에서 비행기로 올라왔어요.]

입국자들이 게이트를 빠져나오고, 곧바로 임시생활시설로 가는 버스로 안내됩니다.

자녀를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내는 부모 마음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A씨/유학생 부모 : 미리 어디로 간다고 얘기를 해주셨으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지금 갑자기 천안으로…]

무사히 귀국해 한 숨 돌렸지만, 당장 모든 계획이 흐트러져 답답합니다.

[김현정/대학생 : 한국 대학 다니다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두 달 만에 다시 들어왔어요. (교환학생 선발) 서류도 많이 준비하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이유나/유학생 : 이번 학기가 다 취소되어서 여름까지는 못 들어갈 거 같아요. (현지에 유학생들) 꽤 많습니다. 비행기가 없어서 못 나오고 있어요.]

유럽 상황이 점점 나빠지는 만큼당분간 유럽발 입국 행렬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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