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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서부 기지 공격 vs 미국, 쿠웨이트에 병력 파견

입력 2015-02-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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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단체 IS 퇴치를 위해 의회에 지상군 투입을 요청했는데 지상전이 임박하면서 IS가 미 공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지상전을 위해 병력 4천명을 쿠웨이트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공격한 곳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는 '아인 알아사드' 미 공군기지입니다.

이곳에는 현재 미 해병대와 군사 고문단 등 300여 명이 이라크군을 훈련하고 있어 그동안 IS의 표적이 됐던 곳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최소한 2~3번의 자살 폭탄 공격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라크 군인들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IS가 박격포와 로켓으로 기지를 공격했고, 이들 모두 사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육군 제3전투여단 소속 군인 4천여 명을 쿠웨이트에 파견하기로 하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탱크와 장갑차 등 중화기를 갖춘 제3전투여단은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음 주 초 이라크 현지로 떠나 본격적인 작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습니다.

한편 미 NBC가 성인 6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가 IS 격퇴에 미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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