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11월 초 한·중·일 순방…한반도 문제 분수령

입력 2017-09-30 15: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중일 3국을 포함해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시아 순방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 문제의 분수령으로 주목됩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현지시간 29일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의 위협에 맞서 국제적 결의를 강화하고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경제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북핵 공조를 강조하는 동시에 한미FTA 등 경제 부문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할 포석을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의 아시아 방문으로 북미간 전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을 알기 위해서는 스케쥴을 보아야 한다"며 전쟁 가능성이 있는 곳에 방문할 리 없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방문에 이어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방문국가별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오원석)

관련기사

북·미, '말 전쟁' 속 접촉 움직임…"내달 오슬로 회동" "미 FTA 폐기 위협, 엄포 아니다"…협상 지렛대 될 듯 [인터뷰] 강경화 "'핵 보유국' 전제 대화?…북핵 불용은 국제사회의 원칙" [팩트체크] 트럼프 미 대통령, '독자 군사행동' 가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