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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 배석자 면면 봐도…양국 '실세' 총집합

입력 2018-03-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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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에 북한과 중국이 얼마나 큰 신경을 썼는지는 회담에 배석한 양측 참모들의 면면을 봐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두 나라의 이른바 실세들이 총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으로 성사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 자리에는 두 나라 정권의 실세들이 함께 했습니다.

우선 북한에서는 남북,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주역이었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북한 외교라인의 두 축인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이용호 외무상이 모두 배석했습니다.

회담장 밖에서는 북한 정권의 2인자인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떠오르는 당내 실세인 박광호 선전선동부장의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북·중 간 경제교역을 담당하는 리커창 총리와 권력서열 5위로 시 주석의 책사격인 왕후닝 상무위원, 그리고 왕치산 부주석이 시 주석의 곁을 지켰습니다.

특히 회담에 이어 열린 만찬에는 중국 서열 26위까지인 정치국 위원 중 10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이 이번 회담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시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장관급 쑹타오 대외전략부장은 북·중 국경지역인 단둥까지 김 위원장을 마중하고 배웅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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