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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인데…" 이재만 이름대며 취업 성공한 사기꾼

입력 2014-10-03 09:43 수정 2014-10-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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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청와대 비서관을 사칭한 사기꾼이 검찰에 붙잡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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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약 1년간 계속된 이 황당한 사기사건 내막을 들어보시죠.

지난해 7월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신을 청와대 총무비서관 이재만이라 밝힌 이 사람, '조 장로'라는 사람을 보낼테니 취업시켜 달라고 청탁을 합니다.

청와대의 요구라는 말에 감쪽같이 속은 대우건설은 신원조회조차 하지 않고 조씨를 부장으로 채용했습니다.

이후 올해 7월말 대우건설에서 퇴사한 조씨는 같은 수법으로 KT 황창규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재취업을 시도했는데요.

KT측에서 청와대에 확인을 요청하면서 1년간의 사기행각이 마침표를 찍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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