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쟁 범죄' 낙인찍힌 푸틴…"국제재판소 세워야" 압박

입력 2022-03-24 20:31 수정 2022-03-24 22: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히고, 책임을 물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더 심해질 걸로 보이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 세계가 단합해서 반전 시위를 벌여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린이'가 있다고 알렸지만 참혹하게 폭격당한 극장, 산부인과를 포함해 공격당한 병원들.

미국은 러시아의 이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죽음과 파괴를 야기한, 무자비한 폭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전쟁범죄로 공식 규정한 만큼, 국제재판소에서 재판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스 반 샤크/미국 글로벌 형사사법 특별대사 :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전쟁범죄를 계속 추적할 것입니다.]

한 온라인 국제청원사이트에서도 푸틴 대통령을 국제군사재판에 세우자는 청원이 13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나치 독일 전범 처벌을 위해 개설했던 국제군사재판소와 비슷하게 재판을 다시 열자는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랑스 상원과 하원, 일본 국회 등에 화상으로 연설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반전 운동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평화의 이름으로 나와 주십시오. 우크라이나의 상징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자유를, 삶을 지지해 주십시오.]

국제적인 반전 여론이 푸틴 대통령을 멈출 수 있을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바이든, 나토 정상회의 참석…"러시아 생화학전 대비 논의" 푸틴 "비우호국에 가스 팔 때 루블화로만 받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