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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 정상회의 참석…"러시아 생화학전 대비 논의"

입력 2022-03-24 20:33 수정 2022-03-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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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러시아가 생화학 무기와 핵무기 등을 꺼내 들 가능성까지 언급이 되는 만큼, 여러 변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폴란드에 나가 있는 김민관 기자 연결하죠.

김민관 기자,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 걸로 보입니까?

[기자]

잠시 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나토의 긴급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회의 참석을 위해 어제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CNN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의 생화학전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도 전망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도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화학무기나 생화학무기 사용을 둘러싼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거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도 검토 대상입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타격하는데 사용한 극초음속미사일 '킨잘'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입니다.

[앵커]

그리고 러시아와 맞닿아있는 동유럽에 미군과 나토군을 더 늘리잔 얘기도 나온다면서요?

[기자]

미 국방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맞춰 동유럽의 미군 증강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국방부가 상시배치나 순환배치 방식으로 미군 병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야전 훈련의 횟수를 늘리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나토 역시 동유럽지역의 나토군 증원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 4개국에 전투단을 추가 배치하는 것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내일은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죠?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인 내일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현재 미군의 핵심전력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입니다.

폴란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에 보다 적극적인 군사적 도움을 요청해왔습니다.

내일 두 정상 간의 만남에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방식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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