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비우호국에 가스 팔 때 루블화로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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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비우호국에 가스 팔 때 루블화로만 받겠다"

입력 2022-03-24 06:52 수정 2022-03-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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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천연가스를 팔 때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정부 회의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대금 결제를 러시아 루블화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달러나 유로화 등 외화로 받는 걸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전 계약에 따라 공급 자체는 계속할 것이라며, 바뀐 건 결제 통화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쪽이 루블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자국 은행과 정부에 절차를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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