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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미약 강력 처벌" 강서구 PC방 사건, 청원 30만 돌파

입력 2018-10-18 19:28 수정 2018-10-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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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하루 종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된 얘기가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지금 이 문제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서 20만명을 돌파하고 30만명에 육박한 것 같은데, 먼저 어떤 내용인지 정리해볼까요. 박 반장.
 

[박현주 반장]

네, 지난 14일 서울 강서경찰서 살인 혐의로 30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데요. 김 씨는 그날 오전 8시 1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알바생 신모 씨와 시비 끝에 흉기로 무려 30여차례를 찔러 살해한 혐의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손님이었는데, 자기 자리에 남긴 음식을 치워달라고 요구했다가 싸움이 붙은 거죠. 지금 가장 논란인 것은 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부장]

그러니깐요. 청와대 청원 내용을 보면요. 피의자의 그런 주장. 그러니까 본인이 심신미약! 이렇게 얘기하지는 않지만, 우울증 주장을 하는거잖아요. 관련해서 심신미약으로 감형해서는 안된다. 그런 내용이 많더라구요.

[신혜원 반장]

그리고 이 청원인이 본인을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소개를 하면서, 피해자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모델 지망생으로서 성실하게 알바를 하면서 모델 수업을 받으러 다녔다가 이런 화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피의자 말만 듣고 이 피해자가 불친절해서 마치 원인 제공을 한 것 같은 보도가 나가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입장도 밝혔고요. PC방 측 설명도 비슷합니다. 피해자가 일하는 동안 손님들로부터 단 한번의 컴플레인도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친절했고 성실했던 친구라는 거고요. 더 안타까운건 이 사건 당일은 근무 마지막 날이었다고 합니다.

[앵커]

사건 당일이 마지막 날이었어요?

[신혜원 반장]

네, 당일이 마지막날 근무였고, 심지어 주말 야간 알바생이 없어서 대신 일하고 있다가 화를 당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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