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몽준 "서울시장 자리 중요" 김황식 "희망 주고파"

입력 2014-02-10 12: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잇따라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구 주민과 함께 서울 관악산 등반에 나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거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지만 속내는 출마 쪽으로 기운 분위기입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주민 만나 의원직 내려놓는 것 양해 구하는 자리인가요?) 뭐 그렇죠. 대통령 자리가 제일 중요한 자리지만 (서울시장도) 못지않게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신중한 입장이었던 김황식 전 총리도 출마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김 전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정을 펼쳐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일정 때문에 내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김 전 총리는 출마 결심이 서는 대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정 의원과 김 전 총리 간 빅 매치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선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 주류인 친박근혜계가 김 전 총리를 지원하고, 친이명박계 등 비주류가 정 의원을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어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정몽준-김황식 서울시장 출마 굳히나…계파갈등 우려 [일요 시사진단] "박 대통령, 깜짝인사 잇단 실패…점검 필요" 김황식 대 정몽준, 빅매치 이뤄지나?…바람몰이 기대 김황식-정몽준, 출마로 가닥?…새누리, 흥행 안간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