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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솔직 고백 "최희 부러웠던 적, 왜 없었겠느냐"

입력 2013-06-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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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솔직 고백 "최희 부러웠던 적, 왜 없었겠느냐"


XTM 공서영 아나운서가 3일 공개된 '이영미칼럼'과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일 공개된 '이영미칼럼'에서 공서영은 걸그룹 출신에서 스포츠아나운서가 된 계기, KBS N에서 XTM으로 이적을 결심하게 된 배경, KBS N 최희 아나운서와의 경쟁구도에 대한 생각,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됐던 '물벼락 세리머니'에 대한 의견 등을 세세히 밝혔다.

인터뷰 내용은 매우 솔직했다.

공서영은 먼저 KBS N에서 XTM으로 이적한 이유를 놓고 그간 있었던 소문들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적 당시 '최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메인 MC 욕심 때문에 옮겼다'등의 소문이 돈 데 대해 "물론 아나운서라면 메인 MC에 대해 욕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 때문에 회사를 옮긴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공서영은 이적 당시 생각에 대해 "XTM의 '베이스볼 워너비' 팀이 진심으로 나를 원했고, 새로운 팀에서 처음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에 '창단 멤버'로 참여하고 싶은 도전 정신이 있었다. KBS N에서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이미 자리 잡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분명 한계는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희 아나운서와의 경쟁 구도와 관련한 질문에서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공서영은 "최희 아나운서가 부러웠던 적 있었느냐"는 질문에 "왜 없었겠나. 흔히 말하는 스펙이 나와는 비교도 안 됐는데…. 아나운서다운 목소리 톤이나 발음, 전달력은 크게 부족했지만, 그런 부족함을 현장을 돌아다니며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채워 넣었다. 그때 내 앞에는 최희 아나운서가 존재했다. 최희 아나운서가 하는 방송을 볼 때마다 부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나와 다른 색깔을 갖고 있는 아나운서를 두고 부러워만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최희는 연세대학교에서 아동가족학과와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공서영은 고졸 후 걸그룹 클레오에서 활동하다가 활동을 접은 뒤 아나운서 공채를 통해 KBS N에 입사했다.

'공서영'하면 꾸준히 따라다닌 '노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공서영은 "난 그동안 내가 입었던 옷들이 그렇게 파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맡은 '베이스볼 워너비'란 프로그램은 후발 주자인 만큼 다른 방송사의 야구 하이라이트와는 차별화를 두려 했다. 카메라 움직임이 크다 보니 다른 프로그램의 아나운서들과는 달리 옷차림이 많이 부각된다. 그래서 노출이 심한 옷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좀 '과한' 옷차림으로 비춰지는 것 같다. 똑같은 옷도 내가 입으면 야하게 보인다. 한때 이 노출 논란 때문에 방송 진행 자체가 두려운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주위의 반응에 휘둘리기 보다는 중심 잘 잡고, 공서영 다운 방송을 잘 해내는 것이라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공서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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