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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진행 중…오후 2시 투표율 2.9% '재보선 2배'

입력 2014-05-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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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했습니다." 기분 좋은 웃음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SNS상에 올린 분들. 조금씩 늘고 있더군요. 저도 궁금하기도 해서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오늘(30일) '정관용 라이브'도 오늘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를 비롯해 지방선거 이야기에 집중해 봅니다. 오늘 저와 함께 이야기 나눌 분들 소개합니다.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 연구소장, 정미경 변호사. 세 분 나오셨습니다.

바로 첫 소식 듣겠습니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2시까지 투표율은 2.9%로 집계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정 기자!

[기자]

네, 청파동 주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3,506개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제는 투표일 당일 개인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이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2.9%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사전투표가 처음 시행됐던 2013년 4·24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사전 투표율은 1.25%, 10·30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사전 투표율은 1.62%로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예년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전남지역 투표율이 5.30%로 가장 높고, 대구가 2.1%로 가장 낮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이른 새벽부터 투표를 하고 출국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마이애미로 떠나는 태극전사들도 인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소가 없었다면 태극전사들은 투표를 못할 뻔했군요. 여야 지도부도 대거 사전 투표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직접 사전 투표를 하는 등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오늘 오전 10시 여의도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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