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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사찰'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유서 발견

입력 2018-12-07 18:06 수정 2018-1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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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과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속보가 조금 전 들어왔네요.

[최종혁 반장]

오후에 들어온 소식인데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재수 전 사령관이 오늘(7일) 오후 2시 55분쯤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내 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합니다. 지인의 회사에 방문했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에서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 전 사령관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권에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세월호 유족들의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죠.

최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었는데 오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영장실질심사 당시 이 전 사령관은 "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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