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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청와대 개편 임박…7~8개 부처 장관 교체 전망

입력 2014-06-11 15:24 수정 2014-06-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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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를 지명한 데 이어 개각과 청와대 개편 작업에도 속력을 내고 있습니다. 해외 순방을 떠나는 오는 16일 이전에는 인적쇄신을 마무리 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이번 주 안에 개각이 이뤄질까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중에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은 오늘(11일) 오전 이번 주 안에 개각과 참모진 개편이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개각 규모는 말씀드렸다시피 7~8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래 전부터 인사요인이 누적된 경제팀의 경우 전면 교체 가능성이 있고요, 신임 경제부 총리에는 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습니다.

부총리를 겸임하는 교육부 장관에는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오연천 현 서울대 총장 등 학자 출신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부실 대응의 책임을 물어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의 교체도 확실한 상황입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외교안보라인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각 방식은 후보자와 상의는 하되,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위원을 제청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임박했죠?

[기자]

네, 개각과 맞물려 청와대 인적 개편도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우선 김기춘 비서실장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의 경우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고요.

3~4명 가량의 수석비서관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월호 참사 부실 대응과 안대희 전 후보자 검증실패 책임을 안고 있는 민정과 정무·교육문화수석 등이 대상입니다.

다만, 외교부에서 아태국장을 지내며 일본 통으로 알려진 박준우 정무수석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가 떠나며 공석이 된 주 일본대사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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