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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끝났다" KCC 반격 1승…승리의 주역은 송교창

입력 2016-03-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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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벼랑 끝에 몰렸던 프로농구 KCC가 오리온을 이기고 챔피언전 2승 3패로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KCC의 고졸 신인 송교창이 오늘(27일)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부터 석점 슛을 터뜨린 KCC, 스틸에 이은 속공, 상대 허를 찌르는 어시스트까지,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을 앞세운 활약으로 작정한 듯 상대 기를 죽였습니다.

2쿼터까지 두 팀의 점수차는 18점.

하지만 4쿼터, 오리온이 조 잭슨의 개인기와 석점 슛, 자유투를 총동원해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는 혼전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던 경기 막판, 승리의 주인공은 KCC의 고졸 신인 송교창이었습니다.

에밋이 상대 실수를 틈타 재역전에 성공하자 종료 43초 전, 송교창은 팁인슛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종료 3초 전엔, 파울로 휘슬이 울린 상태에서 송교창이 덩크슛을 꽂아넣자 체육관이 함성으로 가득 찼는데, 득점으로 인정은 안 됐지만 자유투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CC가 오리온을 94대 88로 이기며 종합 전적 2승 3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CC와 오리온의 챔피언결정 6차전은 모레, 고양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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