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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일 도심집회때 지하철 운행 늘린다...구급차도 배치

입력 2016-11-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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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일 도심집회때 지하철 운행 늘린다...구급차도 배치


서울시, 12일 도심집회때 지하철 운행 늘린다...구급차도 배치


서울시가 이번 주말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때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12일 지하철 1~5호선에 지하철 6편을 비상편성하고 승객 증가여부에 따라 임시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혼잡이 예상되는 시청역과 광화문역 등 집회가 예상되는 도심권 11개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평소보다 155명 많은 207명 배치한다. 승객 안내방송도 강화한다.

세종대로와 대학로 등 통제가 예상되는 도로를 지나는 버스는 사전에 우회 정보 등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집회 종료 때까지 소방인력 70명과 차량 15대가 상시 대기한다.

아울러 집회장소 주변에 개방화장실 33곳도 확보키로 했다.

서울광장 도서관 앞과 청계광장 등에는 미아보호소가 운영돼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분실물 신고, 구급 지원까지 맡는다.

시는 청결관리를 위해 5개조 33명으로 구성된 도심 청결관리반이 집회 도중 수시로 청소상태를 확인한다. 집회가 끝나면 청소인력 227명과 청소장비 40여대를 투입해 쓰레기 청소에 나선다. 행사 주최 측에는 미리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 봉투 사용 및 배출 등을 안내한다.

또 촛불집회시 거리행진이 예상되는 서울광장과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등 집회 예정장소 주변 환기구 50곳에 대해선 10~11일 이틀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와 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시설공단 등은 환기구 덮개와 지지대 상태를 확인하고 잠금장치 작동유무와 보도 위 건축물 환기구 안전상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촛불집회 거리행진이 예상되는 종로·을지로 등 환기구 주변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라바콘을 설치한다. 광화문 일대 환기구에는 주의표시가 설치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정된 대규모 도심집회에 대비하여 안전, 교통 등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고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백남기투쟁본부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주최 측 추산 70만명이 모였던 2008년 6월10일 광우병 촛불집회 때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고 현장에 2만명 이상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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