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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태권도 첫 금 신고식…김태훈도 동메달 획득

입력 2016-08-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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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사흘 만에 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단비같은 소식을 전해온 건 태권도인데요. 김소희 선수가 금메달, 김태훈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리우에서 전영희 기자입니다.

김소희, 태권도 첫 금 신고식…김태훈도 동메달 획득
[기자]

2대1로 앞선 2라운드,

김소희는 발차기로 한 뼘 정도 키가 큰 세르비아의 보그다노비치 머리를 공격합니다.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위기도 있었습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이은 경고를 받았고, 3라운드 종료 직전 넘어지면서 감점패를 당할 수도 있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기사회생했습니다.

7대6 승리.

김소희는 결국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섰습니다.

8강전부터 결승까지, 내리 한 점차 승리를 거뒀는데 그만큼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고교시절 마라톤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체력이 좋아 붙은 별명은 산소통.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손가락이 부러지고도 우승을 했습니다.

우리 태권도는 남자 58kg급의 김태훈이 값진 동메달을 추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8개의 금메달이 걸린 태권도. 이대훈은 내일 남자 68kg급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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