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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한해 47만원 소비·의류 신발 구매 많아"

입력 2014-12-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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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이용자들은 한 해 평균 47만원의 해외 상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직구로 의류, 신발 등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경제 활동자의 41.6%가 해외직구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매년 평균 이용금액은 약 47만원(월평균 약 4만원)으로 조사됐다.

구매 상품으로는 '의류, 신발, 스포츠용품'이 50.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기능식품과 식재료(35.1%), 화장품(23.7%), 핸드백·가방·액세서리(21.5%) 등이 뒤따랐다.

해외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88.3%), 일본(18.4%), 중국 등의 순이었다. 미국 직구는 전체 연령층에서 성별의 차이 없이 대체로 높게 나타난 반면, 일본 직구의 경우 연령대는 12~19세(28.3%), 성별로는 남성(23.9%)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만족도를 살펴보면 상품 다양성(76.8%)과 가격(76.6%)에서 만족도가 높은 반면 배송(31.9%)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해외직구 이용자의 56.6%는 불편을 느꼈고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불편·피해사례 유형으로는 상품 주문 후 배달 지연 및 분실(50.5%)이 가장 높았다. 사후 서비스 불가(34.6%), 배달된 상품 교환 및 환불 불가(32.4%) 등이 뒤따랐다.

이번 조사는 만12세 이상 인터넷경제활동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1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최대 1.27%p(신뢰구간 95%)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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