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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최고 인기 상품은 '스마트TV·태블릿PC'

입력 2014-1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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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최고 인기 상품은 '스마트TV·태블릿PC'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가장 판매가 늘어난 제품으로 스마트TV, 태블릿PC 등 IT∙가전이 꼽혔다.

또 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대 여성층들의 많았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4050대 주부, 직장인 남성들의 해외직구 이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연령과 구매 제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3일 옥션에 따르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자사의 해외직구 상품의 판매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200%)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낮아진 환율로 해외 직구 상품을 미리 구입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일주일 앞둔 17일부터 23일까지 해외직구 상품 판매가 전주 대비 70% 증가했고, 전년 동기간 대비로는 7배 판매가 늘었다.

판매량이 높았던 품목은 직구시 가격 이점이 크다고 알려진 삼성과 LG의 '스마트TV'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 UHD(초고화질) 55인치 TV(UN55HU6830FXZA)의 경우 기존가격이 1399.99달러였으나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899.99달러(약 98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국내 인터넷 최저가가 200만원 초반대라 절반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다.

삼성전자의 HD화질 50인치 스마트 TV의 경우도 497달러에 살 수 있다. 출고가에서 252달러가 할인됐다. LG 55인치 TV(55LB5550)은 500달러 미만인 479.99 달러에 진행됐다.

뒤를 이어 아이패드 에어2, 갤럭시탭 등 '태블릿PC'와 '언락(unlock) 스마트폰'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나이키 조던 신발' 등의 수집 품목과 '빅토리아 시크릿 바디워시' 등의 뷰티 상품도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

특히 42% 할인가에 선보인 '구글 넥서스7 태블릿 리퍼비쉬(6만9000원)'는 준비했던 1600여대의 수량이 단기간에 완판됐다. 20대 수량의 'TUMI 백팩(19만9000원)'과 10족 한정수량의 '나이키 에어조던6 리트로(22만9000원)' 역시 판매와 동시에 완판 될 정도로 찾는 이가 많았다.

G마켓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직후 3일간 해외직구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슈퍼블랙세일' 프로모션 시작 직후 최근까지 전년 동기 대비 해외직구 판매가 58% 늘어났으며 모바일 매출 비중은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직구 인기 품목으로는 화장품·향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바디·헤어, 조명·인테리어, 출산·유아용품, 가곡·즉석식품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G마켓은 단 하루 동안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한정수량 선보이는 '슈퍼먼데이'를 진행했으며 이날 선보인 제품의 인기도 높았다.

지난 10일 500개 한정수량으로 선보인 '레베카밍코프 미니맥클러치'(12만9000원)와 3000개 한정으로 판매한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2만7900원)가 모두 완판 됐다.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에서도 프랑스 화장품 르네휘떼르 포티샤 제품이 24일 판매 당일 500개가 완판되는 등 해외 직구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제니베이커리의 쿠키, 고디바의 코코아와 커피 등도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으며, 해외 향수 역시 인기가 높았다.

정소미 옥션 해외직구팀장은 "옥션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 등 연말 행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나 게임기 외에 아이들 간식과 건강식품 등 식품 카테고리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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