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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심장부' 호남 민심 어디로…문재인·안희정 격돌

입력 2017-02-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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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안희정 두 대선 주자는 이번 주말 약속이라도 한 듯 호남으로 내려갑니다. 호남에서 바로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굳어질지, 안 지사의 추격에 탄력이 붙을지 여부가 이곳에서 결정됩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를,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를 방문합니다.

다분히 호남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입니다.

호남은 네 번으로 줄어든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의 첫 개최지입니다.

야권 텃밭인 호남의 1차 경선 결과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실제로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군소 후보였던 노무현 당시 후보에게 이른바 '노풍'을 만들어준 곳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대세론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정권교체에 더해 새로운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민주당이 처음 도입한 완전국민경선제입니다.

당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똑같은 비중으로 대선 후보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직력 못지 않게 호남 민심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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