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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테스트 양성 '미스터리'…해당 병원 고소

입력 2015-01-27 16:04 수정 2015-01-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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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박탈에 선수 생명까지 기로에 놓였는데요. 박 선수 측이 치료를 받은 병원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의문점들을 김진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박태환 측은 어젯(26일)밤 보도자료를 내 박태환이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수영연맹의 수시검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청문회나 징계 절차를 거치지 않아 국제수영연맹의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제적 입장에서 박태환 측이 직접 해명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다음 달 국제수영연맹 반도핑위원회 청문회가 열리는데 박태환은 이곳에서 해명해야 합니다.

박태환 측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내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는데, 그게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해당 병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의료사건 전담수사부인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태환 측에서는 상해 혐의로 해당 병원을 고소했는데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선 아직 함구하는 상황입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도중에도 도핑검사를 받았지만 어떤 약물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박태환 측 주장으로는 문제의 주사를 맞은 게 아시안 게임 두 달 전입니다.

전문가들은 주사를 맞은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흘러 약물이 배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태환 측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정확한 내용과 향후 대책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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