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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배현진 영입…'송파을' 재보선 전략공천 유력

입력 2018-03-08 20:53 수정 2018-03-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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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받아들여 전략공천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언론탄압 피해자라는 것이 자유한국당 주장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내일(9일) 오전 자유한국당에 입당합니다.

한국당은 입당식도 열 예정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송파 을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파 을은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내일 인재영입 결과 발표하신다고 했는데) 길거리 인터뷰는 안 하는 게 맞습니다.]

한국당은 또 길환영 전 KBS 사장과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도 영입할 계획입니다.

길 전 사장은 충남 천안 갑, 송 전 차관은 경북 김천의 공천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재보선에서 '문재인정부의 언론 장악' 프레임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 전 아나운서는 2012년 총파업 중간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최근 경영진 교체 이후 발령 대기 상태가 된 배 전 아나운서는 어제 MBC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길 전 사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에 개입했다는 논란 끝에 2014년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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