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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밀회', 정유라·최태민 이어 '차움병원'도 등장

입력 2016-11-11 19:00 수정 2016-11-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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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밀회 있잖아요. 저희가 몇번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섬뜩할 정도로 맞는 그런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최순실 게이트를 미리 알고 쓴거 아니냐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차움병원'이 드라마에 등장했다면서요?

[유상욱 반장]

이쯤되면 알고썼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예요. 밀회 3회분에 최 씨 자매와 박 대통령이 다녔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차움병원이 등장합니다. 잘 보세요. 호스트바에서 만취한 여고 동창생 서영우를 데리러 가는 오혜원, 그러니까 김희애 씨 뒤로 '차움' 간판이 스쳐 지나갑니다.

진짜 소름 돋지않습니까? 그리고 극중 인물명이 정유라, 무속인 엄마 덕에 명문대에 입학하고 학점 조작했지요. 극중에서 선생님이 학생들 이름을 부르는데 125번 정유라! 126번은 최태민! 이렇게 부르는 장면도 대단한 화제를 뿌렸죠.

[양원보 반장]

그런데 저건 약과입니다. 더 중요한게 있습니다. 제가 부장께 질문하나 할게요. 제목이 밀회이지 않습니까? 이걸 일본 사람이 뭐라고 발음할까요?

[앵커]

글쎄, 저는 중국어는 하는데 일본어는 잘 못하는데…그냥 '미르회' 아닐까요?

[양원보 반장]

바로 그렇습니다. 이미 미르재단도 미르 재단, '미르회' 제목으로도 그것을 암시해놓고 있었던 겁니다. 소름돋지 않으십니까?

[앵커]

정말 엄청난 작가 분이시네요. 지금 즉석에서 생각한거에요?

[양원보 반장]

솔직히 이건 제가 지금 지어낸 겁니다.

[앵커]

아휴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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