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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충돌' 사망자 1000명 넘어서…휴전 연장 무산

입력 2014-07-27 21:20 수정 2014-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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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의 20일 가까운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어제(2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불안한 휴전.

이스라엘은 12시간 휴전에 이어 추가로 만 하루 동안 휴전을 연장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또 가자에서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땅굴 제거 작업은 계속할 것이며 정전위반 행위에 대응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 않는 한 휴전을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사마 함단/하마스 대변인(CNN 연결) : 24시간 휴전 연장은 ('이스라엘군 철수' 등 우리의 요구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받을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를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면 인도주의적 정전도 더 이상 효력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스라엘 지역에 대한 로켓포 공격도 재개했습니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10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에 항의하는 규탄집회가 반유대인 시위 양상으로 번지는 등 민족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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