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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백신 수급…75세 이상 화이자 접종도 영향 우려

입력 2021-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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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


[앵커]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며 전 세계가 백신 도입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분기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기자]

당장 우리나라도 백신 수급 불안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 이달 말에 들어올 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일정이 3주가량 미뤄졌습니다.

또 이번에 69만 회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었는데, 43만2천 회분을 받게 돼 물량도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코백스를 통해서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당초의 계획보다 좀 더 지연돼서 4월 3주경에 43만회분이 1차로 도입될 예정으로 일부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공급 상황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모든 참여국에 상반기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 코백스에서 접종 물량과 시기에 대해서 조정을 하여 통보를 한 바가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자국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는데요.

인도 연구소의 백신 공급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코백스는 다른 참여국들에도 백신을 공급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물량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요양병원 65~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또 5월부터는 일반인 65~74세 고령층 접종도 시작되는데,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모레(1일)부터 75세 이상 일반인 351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되는데요.

화이자는 2분기에 600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4월에 100만 회분, 5월에 175만 회분 들어올 예정이고 그 이후 물량은 아직 일정이 확정이 안 된 상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 경쟁 치열하고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어서 백신 공급을 낙관적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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