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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비박 '권력자' 공방…여당 안에서 무슨 일이?

입력 2016-01-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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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권력자' 발언에 이어서 '완장론'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연이틀째 거침없이 말을 하고 있는데요.

청와대와 친박계는 어제(27일)까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반격에 나섰는데요. 친박계의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오늘, 당 최고위원회의 : 김무성 대표가 권력자 발언을 해가지고 왜 이런 얘기를 해서 분란을 일으키는가…여당인 새누리당의 권력자는 김무성 대표 스스로가 권력자 아니냐…자기가 더 권력자인 거 아니냐….]

여기에 작년 7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로 하여금 회의장 문을 박차고 나가게 만든 김태호 최고위원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오늘, 당 최고위원회의 : 누가 진짜 권력자인가 수수께끼를 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에선 우리 새누리당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마치 코미디를 보는 것처럼 희화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친박계 중진들도 너나 할 것 없이 김 대표의 말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박계 인사들은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당 대표가 소외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당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

오늘의 정치현장은 김종배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새누리 파열음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친박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반격. 김무성 대표, 마지노선까지 밀렸다는 인식. 청와대 침묵, 친박계에 모종의 신호. 김 대표, 그동안 청와대 의중 의식해 와]

[김종배/시사평론가 : 김무성, '나 좀 내버려둬'라는 의미일 것]

Q. 김무성 '완장론'에 서청원 '발끈'?
[김종배/시사평론가 : '완장'…박심 앞세운다는 속 뜻]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친박계, 완장이 누구냐에 여러 생각 들 것]

Q. "김무성 주변 완장"…친박·비박 전면전?
[김종배/시사평론가 : 상향식 공천, 공천관리위원장 실세 아냐]

Q. 김무성 "김황식, 얘기 안했다"…또 뒷걸음?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김 대표, 이한구는 안된다는 것이 핵심. 친박계 최고위원, 공관위원 추천할 수 있어]

▶ 더민주 비대위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선거 앞두고 중도층 의식한 행보. 김종인 영입 자체가 중도층에 메시지 보낸 것. 김종인, 박정희 정권 경제정책에 참여]

[김종배/시사평론가 : 김종인, 더이상 운동권 정치 안된다. 한상진 '국부' 논란 키우는 차별화 전략]

Q. 김종인의 독주…'더민주' 득실은?
[김종배/시사평론가 : 영입 초기 사고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더민주에서 김종인 스타일 제대로 발휘될 것]

Q. 더민주 비대위원…박영선 입김 작용?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박영선에 힘 실어주는 모양새 필요한 시점. 인선만이 아닌 목소리 내는 것 봐야]

Q. 이종걸 "비대위 성공해야"…속 풀렸다?
[김종배/시사평론가 : 당 대표 사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관례. 이종걸 힘 빼기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도]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이종걸, 결정적 시점마다 머뭇거려]

▶ 야권 중도 경쟁

Q. 김종인-안철수, 양보 없는 설전…왜?
[김종배/시사평론가 : 김종인의 시각, 야인시절부터 가져온 것. 안철수, 반격 안하면 궁지에 빠지게 돼]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김종인, 결국 흡수될 것 우회적 표현. 안철수, 정면 반박할 수밖에 없는 상황. 김종인, 멘토였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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