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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신당, 2심 유죄사건 문제 안된다고 합류 요청"

입력 2016-01-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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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신당, 2심 유죄사건 문제 안된다고 합류 요청"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28일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이 자신의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문제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며 합류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민의당에 합류한 천정배 의원이 자신의 합류를 설득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네, 그런 말씀도 하시고 국민의당에서도 여러 분들이 함께 하자는 제안도 있지만 제가 통합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자신의 2심 유죄 사건이 국민의당 합류 걸림돌이 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다"며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나 조국 혁신위원, 그리고 혁신위 대변인도 그러한 얘기를 했고 천정배 국민의당 안철수 측에서도 제 문제는 문제가 될 수 없다 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국민의당에서도 그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언급을 받으셨나"라는 질문에, 박 의원은 "일부 인사들이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해왔고 그렇게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국민의당에서 자신의 2심 유죄 사건에 개의치 않는다는 통보를 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국보위 경력' 사과에 대해, "좀 더 솔직하고 적극적인 빠른 사과가 있었으면 보다 이해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마지못해서 (사과)하는 기분"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국보위, 특히 민감한 5·18과의 관계에 대해선 상당한 실망을 했다"고 김 위원장을 거듭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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