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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소방의 날…박근혜 대통령, 처우 개선 약속

입력 2014-11-07 16:37 수정 2014-11-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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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방재청 해체가 결정된 오늘(7일), 공교롭게도 '제52주년 소방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게다가 소방방재청 청장과 차장의 동반 사퇴로 총수 없는 기념식이 진행됐는데요. 소방관들의 꺾인 사기를 의식한 듯 박근혜 대통령은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소방의 날' 행사. 그러나 소방 공무원들은 침울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오늘 소방방재청을 국민안전처로 흡수 통합시키는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난주 소방방재청 청장과 차장의 동반 사퇴로 이날 기념식은 '소방 총수'가 없는 채로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떨어진 사기를 의식한 듯 국민안전처가 신설되면 소방관들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특히 부족한 인력의 증원과 처우개선, 소방장비 예산 지원 등 소방관 여러분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가대혁신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길에 소방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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