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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공습 중 '기적'…극적으로 구조된 아이
입력 2014-08-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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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윤정 씨, 시리아 내전이 벌써 4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죠?
네, 총 사망자만 17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정부군의 폭탄을 맞은 알레포 지역, 시리아 민방위 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자 먼지에 뒤덮인 어린 아이가 모습을 보입니다.
얼굴 곳곳에 핏자국이 선명한데요, 헬리콥터 공습으로 총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기적적으로 살아난 겁니다.
시리아 사태는 2011년 3월, 40년 장기집권에 대한 민주화 요구로 시작됐는데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으로 치달으며 사망자만 17만 명을 넘어섰고, 그 중에 3분의 1이 민간인입니다.
어린 아이도 피해갈수 없는 이 비극이 빨리 멈췄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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