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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외부 반출 화학무기 대량 폐기"

입력 2014-08-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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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외부로 반출된 화학무기 폐기 작업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마크 라이얼 그랜트 유엔 대사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랜트 유엔 대사는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시그리드 카그 조정관이 진행한 화상 회의에서 카그 조정관이 브리핑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랜트 대사는 "미국 정부는 컨테이너함 케이프레이호에 실린 화학무기 중 60%에 대한 폐기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혀왔다"며 "화학무기 폐기 작업이 완료되면 폐기물 최종 처분을 위해 케이프레이호는 독일과 핀란드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에 있는 화학무기 생산 시설 12곳에 대해 그랜트 대사는 이 시설들을 모두 파괴하는 데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랜트 대사는 OPCW 팀이 오는 9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한 차례 더 방문해 화학무기 폐기 논의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지난 6월23일 시리아 영토에 있는 모든 화학무기들이 반출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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